스퀘어 에닉스의 팀 아사노는 짧은 시간 안에 확실한 색깔을 만든 개발팀이다. 브레이블리와 옥토패스 시리즈를 통해 레트로 RPG를 새롭게 실험하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왔다. 이번 '엘리엇의 모험: 밀레니엄 테일즈' 역시 톱다운 젤다·마나 시리즈의 감성을 팀의 상징인 HD-2D 스타일로 재해석한 액션 어드벤처 RPG다. 액션과 탐험은 잘 짜여 있지만, 지루한 서사와 말이 지나치게 많은 캐릭터가 흐름의 힘을 빼는 것이 아쉽다.